우리 의뢰인(피고)은 취미로 스크린 골프장을 다니던 중 알게 된 남성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기혼자였고 의뢰인은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내 상대 배우자로부터 적발되었고 의뢰인은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상간소송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던 의뢰인은 위자료를 조금이라도 감액하고자 저희 법무법인 에이앤랩을 방문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박상룡, 조건명 변호사는 우선 원고측의 청구내용과 증거 및 주장을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이후 에이앤랩은 원고측이 이미 확실한 증거를 제출한 상태였기에 외도사실을 부인하기 보다는 외도를 인정하고 두 사람의 외도기간이 짧았다는 점을 토대로 위자료 감액 전략을 세웠습니다.

1) 원고의 배우자가 먼저 의뢰인에게 접근한 점, 2) 두 사람의 외도기간은 두 달 반으로 비교적 짧다는 점, 3) 현재 의뢰인은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있으며 원고에게 사죄를 하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원고의 청구가 너무 과도하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박상룡, 조건명 변호사의 주장을 인정하였고 초기 원고가 청구한 금액인 3,000만 원에서 1/2 감액된 금액인 1,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